아산시는 여름방학 동안 초등학생들의 돌봄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시티투어와 함께하는 「방학돌봄버스 타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7월부터 8월까지 4주간 진행됐으며, 총 126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빙상장, 도고아트홀 마술공연, 농구와 축구 수업, 과학교육원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아산문화재단,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충청남도교육청과 아산교육지원청이 무료로 지원한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한 참여 아동의 부모는 "아이가 학원을 빠지더라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했다"며 "맞벌이 부부로서 방학 때 학원을 보내려니 사교육비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교육비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돌봄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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