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시특집 - 건양대] 글로컬 예비지정 'K-국방산업 선도대학' 날개 달았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5 수시특집 - 건양대] 글로컬 예비지정 'K-국방산업 선도대학' 날개 달았다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글로컬 사업 통해 K국방산업 산학협력 고도화
대전 메디컬캠퍼스는 건양대병원 연계 '의료융복합 클러스터'로 발전
'가르쳤으면 책임진다' 취업명문 입지 공고히, 교육의 질 보장하는 대학

  • 승인 2024-08-20 17:52
  • 신문게재 2024-08-21 9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2H8A0719
2024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건양대는 세계와 지역을 잇는 비전을 설정하고 '최고보다 유일한 대학'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건양대 제공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철학으로 모든 교육의 목표를 학생 역량강화와 성과 창출에 두고 있습니다."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 안과전문병원인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을 키워낸 명곡 김희수 박사가 1991년 설립했다. 전국 최초 동기유발학기 시행, 융합전문 단과대학 설립, 의료공과대학을 설립하며 '최고보다는 유일한 대학'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대학의 경쟁력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LINC)', '잘 가르치는 대학(ACE)', 'CK(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사업 등 수많은 주요 국책사업을 수행했으며 국내 대학 첫 독일 iF디자인어워드 본상(Gold) 수상, 2018년에 PRIME창의융합대학이 애플이 선정하는 Apple Distinguished School에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건양대22
건양대 논산캠퍼스(왼쪽)과 대전 메디컬캠퍼스 전경. /건양대 제공
▲대전 메디컬캠퍼스 건양대병원 연계 '의료융복합 클러스터'로



건양대병원과 함께 대전에 위치한 메디컬캠퍼스에서는 병원과 연계한 실습활동과 의료 융복합 클러스터 특성화를 꾀하고 있다. 그 결과 2009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을 시작으로 2010년 의사, 2011년과 2012년 안경사, 2013년 치과위생사, 2014년 작업치료사와 임상병리사, 2016년 작업치료사와 치과위생사, 2018년 응급구조사와 작업치료사, 2022년 안경사, 2023년 방사선사 등 최근 14년간 의료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13회 전국수석을 배출하며 의료보건계열이 강한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양대는 1991년 개교 이래 지속적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취업 명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5년~2016년 2년 연속 교육부 발표 취업률 80%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앞서 2014년 말일 기준 74.5%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다'그룹(졸업자 1000명 이상~2000명 미만) 중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2015년 81.9%, 2016년 80.2%로 2년 연속 취업률 80%를 넘어서기도 했다.

가장 최근 공시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에서도 2022년 12월 31일 기준 대학 취업률 부문에서 건양대는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66.3%는 물론, 수도권 4년제 대학 평균인 69.5%보다 높은 77.7%의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기록하며 취업 명문 대학으로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2024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선정으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 변모

건양대는 최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서 총 20곳(33개교)의 예비 지정 선정 대학 중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건양대는 이번에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 비전을 설정하고 ▲국방산업 중심의 지역발전 선도대학 ▲학생 중심의 국방융합인재 양성대학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대학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 'K-국방 산학협력 허브화', 'K-국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개방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글로벌 성장' 등 3대 전략과 함께 K-국방 생태계 및 협력 플랫폼 구축, K-국방 인재양성 및 R&BD 활성화, 학생주도 맞춤형 학습모델 Design You, 학생설계 레고형 교과 및 교육과정 혁신, 지역정주를 통한 동반 성장 등 9대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가 위치한 논산시는 최근 국방특화산업단지로서 전력지원체계 (비무기체계)를 중심으로 한 '국방국가산단'이 지정 및 승인을 받았으며,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이미 185개 업체가 산업단지 입주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을 포함해 충남 남부권을 국방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 산업 중심의 국방 특화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건양대는 'K-국방' 지·산·학·연 협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충남 서남부 지자체, 지역 내 입주한 방위산업체, 지역 대학 연합 등 많은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 및 협력으로 국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 산학협력, 지·산·학·연 거버넌스 구축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광역적이고 글로컬한 네트워크 확대 및 활성화를 추진해 'K-국방산학지원본부' 설립과 '글로컬인재양성센터', 'K-방위산업지원센터'를 통해 K-국방산업의 산학협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2H8A0112
2024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건양대는 세계와 지역을 잇는 비전을 설정하고 '최고보다 유일한 대학'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건양대 제공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대학… 착한 등록금과 통 큰 장학제도

건양대는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최초 신입생과 재학생 취·창업 동기유발 학기를 운영하고 철저한 학사관리를 위해 책임교수제, 수시시험제도, 졸업인증제를 시행한다.

16년 연속 등록금 인하와 동결(2009학년도부터 2023학년도, 2012학년도 등록금 5.1% 인하)로 학생들과 학부모의 경제부담을 덜고 있다. 또 다양하고 통 큰 장학제도를 자랑한다. 신입생 장학금에는 전체 수석, 단과대학 수석 및 차석, 학(부)과 수석에게 수여하는 장학금과 최초합격자 장학금, 추가합격자 장학금, 자매고교 출신 장학금 등이 있다.

건양대 신입생 무료 건강검진과 건양대병원 진료비 감면 혜택 등 다양한 복지제도도 눈에 띈다. 수시와 정시 신입생을 대상으로 건양대병원과 연계해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건양대병원(진료, 종합검진, 장례식장), 서울김안과병원, 건양대부여병원 등 의료시설 진료비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그룹토의실, 영화관, 인터넷 카페 등 도서관 운영, 스쿼시, 배드민턴, 볼링, 탁구, 휘트니스, 재키스피닝 등 체육시설의 전교생 이용 가능, 무료 통학버스(세부사항 건양대 홈페이지 참조)를 이용할 수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건양대는…

▲2023 중앙일보 대학종합평가 순수취업률 3위 (2년 연속 전국 3위 및 비수도권 1위 달성)

△2023년 교육부 공시취업률 77.7% (2022년 12월 31일 기준 /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66.3% (2022년 12월 31일 기준 /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66.3%)

▲2024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선정

△향후 8년간 총 사업비 약 240억 원(국비 150억 원) △AI·SW융합대학 '인공지능학과,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보안학과'

▲의료보건 계열 취업 및 국가고시 강자

△의학과 국가시험 2010년 전국수석 배출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2001~2002, 2005~2006, 2008~2012, 2014~2019, 2023) △작업치료학과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100% 합격(2010~2015, 2017~2020), (2013, 2016, 2018 전국수석) △안경광학과 안경사 국가시험 100% 합격(2008~2010, 2012~2015), (2010~2011, 2021 전국수석) △임상병리학과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100% 합격(2008~2011, 2013~2017, 2019, 2022년), (2008, 2013 전국수석) △방사선학과 방사선사 국가시험 100% 합격(2010~2011, 2018, 2021~2022년), (2022 전국수석) △치위생학과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100% 합격(2013~2017, 2020~2023년), (2012, 2016 전국수석) △물리치료학과 물리치료사 국가시험 100% 합격(2013~2015, 2019, 2023) △응급구조학과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100% 합격(2015~2017, 2023), (2018 전국수석) △병원경영학과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프로그램' 3년 인증(2023.3~2026.2)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