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도의회 제공 |
19일 도의회 농수산해양위는 서산, 태안 등 천수만 해역의 가두리 양식장 현장을 방문하고, 양식장 폐사 등 어업인들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어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농수산해양위원회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과 신영호(서천2·국민의힘), 편삼범(보령2·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으며, 복지환경위원회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과 건설소방위원회 윤희신 의원(태안1·국민의힘)도 함께했다.
천수만 일대는 보령, 서산, 홍성, 태안 4개 시군에서 총 117개의 가두리 양식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조피볼락과 숭어 등 2천 7백만 마리의 어류가 양식되고 있다.
현재 천수만 일대 수온이 28℃ 이상을 유지, 8월 2일부턴 고수온 경보까지 내려져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도 지속되자 의회 차원에서도 해결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연희 위원장은 "이상기후로 고수온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에도 양식 가능한 어종 대체 등 근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충남도의회가 어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 지원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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