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남도에 따르면 '2024년도 제3차 충남도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4년 지방시대 엑스포 충남전시관 운영 안내, 안건 심의·조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과 도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계획안 ▲2024년 지역활력타운 지역 발전 투자협약안 ▲민관 협력 지역 상생 협약 사업 지역 발전 투자협약안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계획안은 충남도가 보령(수소)·서산(화학)·논산(국방산단)·부여(이차전지)·예산(바이오) 등 5곳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고 투자를 촉진하는 내용으로, 지정 지역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담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될 시 각 지역에 일자리 창출과 지방인구 유입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4년 지역활력타운 지역 발전 투자협약안은 내년부터 금산군 군북면 상곡리 일원에서 시행하는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자연치유 아토피아 리뉴얼)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 금산군,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5개 기관이 지역 발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민관 협력 지역 상생 협약 사업 지역 발전 투자협약안은 예산군 예산읍 창소리 77-3번지 일원에서 시행하는 민관 협력 지역 상생 협약 사업(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 조성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도와 예산군, 국토교통부 간 투자협약이다.
위원회는 이날 심의한 안건 논의 이후 기회발전특구 지정 대상지 현장 방문, 대정부 건의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안건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여형구 도 지방시대위원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심의 안건 모두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며 "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충남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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