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4 하반기 '555억 원' 추가 투입… 초점은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2024 하반기 '555억 원' 추가 투입… 초점은

최민호 시장, 8월 19일 오전 기자회견 통해 제2회 추경예산안 공개
이응패스 등 대중교통 활성화에 76억여 원...취약계층 지원액도 상당 부분 반영
지역경제 활성화 16억여 원, 문화·관광도시에 20억여 원 투입

  • 승인 2024-08-19 11:21
  • 수정 2024-09-09 14:28
  • 신문게재 2024-08-20 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1
2021년~2024년 본예산과 추경 예산안 규모 변화.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의 2024년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의 초점이 '대중교통'과 '정원도시', '관광' 등에 맞춰질 전망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8월 19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액 555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 집행 계획을 공개했고, 앞선 8월 16일 시의회에 계획안을 제출했다. 용도는 일반회계 370억 원과 특별회계 185억 원으로 구분된다. 예산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대중교통과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 청년·취약계층 지원 등 필수 사업들을 반영했다.

시의회 심의 결과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총예산은 2조 44억 원에서 2조 599억 원으로 늘어난다. 2023년 최종 예산인 2조 2640억 원 대비로는 2041억 원 줄어든 수치다. 세입원은 지방소비세 납입 관리자 이자수입 증액분 등 세외수입 158억 원, 지방교부세 64억 원, 국고보조금 49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 20억 원 등을 통해 확보했다.

2
2024년 하반기 제2회 추경 초점. 사진=세종시 제공.
▲대중교통 중심도시 실현 박차...어떤 내용 담겼나=고정 비용인 '적자 노선 손실 보전액'이 28억 9700만 원, 국고 보조를 통한 전기버스 구매비 27억 8400만 원이 대중교통 활성화의 큰 골격을 차지한다. 여기에 9월 첫 선을 보일 이응패스 월정액권 사업에 14억 5400만 원, 이응패스와 연결된 K패스(국토교통부) 환급 지원에 5억 1200만 원 등 총액 19억 6600만 원이 버스 이용 활성화에 투입된다.



이와 함께 자전거 보관대 설치비 2000만 원, 택시 카드수수료 및 모뎀 통신료 1100만 원 등도 뒷받침한다.

▲지역경제 침체기 장기화...어떤 활력 불어넣나=시는 지역 상공인의 어려움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를 담은 사업들도 추경에 담아냈다. 여민전 발행에 11억 원, 역사·문화·예술·음식 등으로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는 조치원 로컬콘텐츠타운 조성(특별 교부세)에 5억 원, 민관협력 배달앱 홍보에 4400만 원, 로컬푸드 홍보사업비로 3000만 원을 각각 편성했다.

최민호
최민호 시장이 8월 19일 추경예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년·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사회안전망 강화=지자체와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18억 원을 들여 청년 고용 창출을 확대하고,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4.5억 원을 투입한다. 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에 4.8억 원을 들여 청년 주거 안정을 뒷받침한다.

아동 복지 증진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 사업 5.57억 원,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지원 1.8억 원, 어린이집 급식위생 관리 지원 1.58억 원으로 도모한다. 노인 복지는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사업에 1억 3천만 원, 장애인 편의는 활동 지원에 8억 원, 발달재활서비스 사업에 3.69억 원을 각각 반영해 강화한다.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사업비는 총액 3.76억 원으로 담겼다.

▲문화·관광도시 도약 기반도 마련=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원회 운영 등에는 출연금 14억 5천만 원을 편성하고, 겨울철 비수기에 관광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문화관광재단 출연금 6억 원(2024년 12월 빛 축제)도 계상했다.

▲주민자치와 의정활동 활성화 예산 등도 반영=통·리장 활동 보상금은 수당 인상분 10만 원을 고려해 약 6.88억 원으로 담아냈고, 20명 시의원의 의정활동비 인상액은 1억 2천만 원으로 반영했다. 또 청사 공공요금 부족분 8억 원,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비 10억 원도 전체 목록에 포함됐다.

최민호 시장은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별 예비 심사와 예결특위, 본심사를 거쳐 9월 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더 나은 세종시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