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2시경 논산시 은진면 소재 주차되어있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0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여름철 차량 실내 온도는 최대 90도까지 올라가고 엔진룸의 온도는 200~300도까지 치솟아 화재위험성이 매우 높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내연기관(경유, 휘발유) 차량 화재 건수는 총 1만933건으로 주요 요인으로는 엔진 본체, 냉각장치 등의 하자나 과열로 인한 기계적 요인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했다.
차량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운행 전 냉각수 및 엔진오일 점검 △고속도로 운행 시 2시간마다 10분씩 휴식하며 운행 △에어컨 점검 및 사용시간 조절 △차량 내부 인화물질(라이터, 스프레이, 손 소독제 등) 적재 금지 등이 있다.
김경철 서장은 “차량 화재는 초기에 진압하지 못할 경우 시트 및 내장재 등 가연물질에 의해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되는 특징이 있다”며 “여름철 차량화재 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및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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