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축제는 청주에서"…원도심골목길축제로 포문

  • 전국
  • 충북

"올해 가을축제는 청주에서"…원도심골목길축제로 포문

직지문화축제, 청원생명축제, 초정약수축제, 디저트베이커리페스타 등 연이어 열려

  • 승인 2024-08-19 10:33
  • 수정 2024-08-19 14:40
  • 신문게재 2024-08-20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1-1 원도심골목길축제(봄;중앙극장)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청주 상당구 성안길 일원에서 열리는 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
4-1 2023 청원생명축제 인파
지난해 열린 청원생명축제 현장.
6-1 2023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꿀잼도시' 청주지역의 가을축제가 풍성한 행사로 찾아온다.

우선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상당구 성안길 일원에서 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이 열린다.

과거 밀레니얼 세대의 패션 중심지였던 시절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성안길'의 가장 화려했던 시절을 다시 만나는 Y2K 감성 축제로 펼쳐진다.



이 축제는 볼:거리(공연·전시), 놀:거리(체험·투어), 함께할:거리(연계 프로그램) 모두 3개 분야로 진행한다.

Y2K 음악과 함께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 '댄스 신고식'부터 거리 노래방 '도전 1,000곡', 그 시절 패셔니스타와 유행 문화를 만나는'길거리 패셔니스타·꼭짓점 댄스 챌린지', 성안길 상점가와 함께하는 '성안길 만원의 행복', 사진으로 만나는 2000년대 성안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성안길 展'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9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흥덕구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는 2024 직지문화축제(직지, 문명의 불꽃)가 열린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알리는 축제로 고려시대부터 근대를 거쳐 현대의 인쇄술까지 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직지문화제는 '인쇄하라! 구텐베르크'다. 독일에서 구텐베르크 인쇄기를 빌려와 인쇄 시연부터 체험까지 해볼 수 있다.

'디지털 북 직지'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금속활자 직지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청주읍성큰잔치는 9월6~7일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임진왜란 청주읍성 탈환 432주년을 맞아 의승병 추모 씻김굿, 시민동아리 공연, 시민 퍼레이드, 청주성 탈환 퍼포먼스, 망선루의 밤 공연 등이 개최된다.

시민장기자랑, 과거시험 시연, 진품명품·가죽공예·스탬프투어 체험, 전통줄타기, 전통씨름 등도 즐길 수 있다.

중부권 최대 농특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두 축제에는 각각 62만명,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10월 19일과 20일까지 이틀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는 2회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가 시민 입맛을 공략한다. 지난해 39개 업소에서 올해 50개소로 늘려 더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관련 체험 및 부대 행사 ▲관련학과 학생들의 지역 대표 디저트·베이커리 창작 작품(제품) 전시 이벤트 ▲축제와 어우러진 공연 ▲지역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 '청원생명 생생장터' 등 청주의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축제들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적 행사와 현대적인 축제가 어우러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1.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2.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3.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4.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5. 응급실 가동률 충남대병원 32%·충북대병원 18%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충남대병원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응급실 가동률이 32.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월부터 시작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사직하면서 진료 역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19일 공개한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이 제출한 응급실 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8월 말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은 평균 46.7%이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보다 23.8%p 감소했다. 특히,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