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19일 군에 따르면 자율개발사업 3개소와 종합개발사업 1개소가 선정돼 2025년부터 3년간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자율개발사업 대상으로는 소이면 비산1리·원남면 주봉1리·삼성면 능산2리가, 종합개발사업 대상으로는 감곡면 원당2리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2024년 처음으로 자율개발사업 완료지구에 대한 종합개발사업 1개소를 선정해 사업의 연속성과 마을의 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은 대상 마을 선정을 위해 올 상반기 5일간 신청마을 주민들을 위한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으며, 9개 읍·면 20개소 마을의 신청을 받았다.
이후 교수, 전문가 등 외부 위원 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7월 30~31일까지 현장 실사를 진행했고, 8월 12~13일까지 이틀간 최종 10개 마을에 대한 공개 대면심사를 실시했다.
최종 선정 과정에서는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계획의 적정성, 창의성과 마을 자원 연관성, 시설물 유지관리 계획의 적정성 등을 공정하게 심사했다.
이를 통해 자율개발사업 3개소와 종합개발사업 1개소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
선정된 마을들은 2025년부터 3년간 사업비를 투입받아 시설 사업과 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자율개발사업 대상 마을은 마을당 총 5억 원을, 종합개발사업 대상 마을은 총 10억 원을 지원받아 정주 여건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마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과 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촌 마을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 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예산을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초생활 기반 확충, 경관 조성, 주민역량 강화 등을 통해 마을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음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마을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넘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마을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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