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재정 규모(6조4514억)는 전년도(2022년) 6조5847억 보다 1333억 원(2.07%) 줄었다.
특히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실적 저하, 정부 정책에 따른 부동산 공시가격 인하로 지방소득세와 재산세 세입 감소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서다.
인구와 재정 규모가 비슷한 수원·고양·용인·부천·화성·평택 등 17곳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 규모 평균 3조8795억과 비교하면 2조5719억 원 (66.29%) 많은 수준이다.
시 전체 재정 규모 중에서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은 34.13%으로, 2조2023억이다. 동일 유형 지자체 평균 1조1619억 보다 1조404억 원(89.54%) 많다.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상급 기관 의존 재원은 1조2000억 원으로, 동일 유형 지자체 평균 1조4653억 보다 2653억 (18.11%) 적었다. 채무는 1600억으로 동일 유형 지자체 평균 1241억 원 보다 359억 원(28.93%) 많았다.
공원일몰제 관련 장기 미집행 공원 녹지 조성 토지 매입을 위한 800억의 지방채(경기도 지역개발 기금)를 3년간(2019~2021) 총 2400억원을 지난해 상환했다.
이와같이 지난해 재정운영 전반적으로 재정 규모, 자체 수입은 동일 유형 지자체보다 많고, 의존 재원은 낮아 재정 건전성이 우수한 편으로 나타났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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