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인천시는 코로나19로 대규모 감원이 있었던 공항 관련 기업들이 여객 회복에 따라 채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2년 7월 '인천공항 관련 기업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구성해 올해 6월 말까지 운영해 왔다.
이 전담인력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구 등 기초지자체 7곳, 여성새로일하기센터 9곳 등 24개 기관에 31명의 전담자를 지정, 관련 기업에 대한 채용을 지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인천공항 일자리 통계조사'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인천공항 일자리 종사자는 8만5913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만2551명보다 3362명 더 늘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공항은 인천의 대표적인 큰 일터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인력 부족으로 공항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련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 관련 기업들이 본연의 경영활동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채용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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