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활동하는 A CLASS 초등부와 여자부. 초등부는 장려상을, 여자부는 3위를 차지했다. 방원기 기자 bang@ |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A CLASS 초등부 팀은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하며 장려상에 머물렀다. A CLASS 초등부 팀은 이번이 첫 풋살 대회 출전이다. 2주 전 풋살 규칙을 배우고 나왔다. 일반 축구대회에선 여러 우승을 거머쥘만큼 실력파다.
A CLASS 여자부도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연습한 지 6개월 밖에 안됐으나 이번에 3위까지 올라 단기간에 실력을 증명했다. 초등부와 여자부 모두 수상을 한 데는 풋살장을 진두지휘한 김대신 코치의 몫이 컸다. 자신의 팀이 두 곳에서 경기를 치렀음에도 목소리를 아끼지 않고 코치했다. 선수들도 김 코치의 목소리에 힘을 얻어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 팀을 누르고 수상했다.
김대신 코치는 "아이들은 이것저것 많이 경험을 시켜주려고 하는데, 다음에도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가 열린다면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며 "여자부 회원분들도 정말 열심히 해줘서 연습보다는 대회를 주로 참석하려고 하고, 제가 잘한 게 아니라 아이들과 회원분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