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밴드대전] 0시축제 피날레 장식… 뜨거운 호응 속 성료

  • 정치/행정
  • 대전

[직장인밴드대전] 0시축제 피날레 장식… 뜨거운 호응 속 성료

17일 오후 5시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서 경연
대전, 수도권, 제주 등 각지에서 참가해 열기
대상, 수원에서 온 애쉬디쉬(AshDish)' 팀 수상

  • 승인 2024-08-18 17:04
  • 수정 2024-08-18 17:39
  • 신문게재 2024-08-19 1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20240817-직장인밴드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2024 대전 0시축제 직장인밴드대전 참가팀들이 17일 중구 으능정이 특설무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중부권 최대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대회인 '직장인 밴드 대전'이 0시 축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대전뿐만 아니라 수도권부터 경북, 제주도 등 전국에서 대거 참가하며 이번 밴드 대회가 중부권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직밴'(직장인밴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직장 밴드 대전'은 0시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5시 대전시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대회에는 10팀의 직장인 밴드팀이 참여해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직장인들이 하나 되는 기회가 됐다. 경기도 수원에서, 제주도, 대구 등 각지에서 달려온 참가자들은 그간 노력했던 결실을 맺기 위해 대전을 찾았다.

격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지친 직장인들에게 일상을 벗어날 특별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열정은 여름밤 열기를 더 뜨겁게 했다.

온라인 음원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10개의 직장인 참가팀들은 기성곡과 자작곡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은 전문 음악인 등 5명으로 구성돼 현장 반응과 호응도, 퍼포먼스 점수까지 더해졌다.

20240817-직장인밴드1
17일 대전 으능정이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 0시축제 직장인밴드대전에서 심사위원들이 참가팀의 무대를 보면서 심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이날 대회의 영예의 대상은 경기도 수원에서 온 삼성전자 직밴 '애쉬디쉬(AshDish)'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크게 라디오를 켜고' 라는 곡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심사위원과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최우수상은 '누구 없소'를 들고나온 대전 삼성요양원 근무자들인 '맨인블루스' , 우수상은 'Hi Bully'를 부른 평택 ㈜우창종합건설 '오픈사이트'에 각각 돌아갔다.

대구 송암ENG 직밴 '와이투엠'은 파워풀 한 여성 보컬을 앞세워 '난 괜찮아'를 선보여 인기상을 손에 넣었다.

지역 축제인 0시 축제 기간 함께 즐길 무대가 마련돼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내년 행사의 기대를 넘어 지역 대표 대회가 되는 기틀이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국에서 재능 있는 직장인 밴드들이 대전 0시 축제에 모여 경연하며 마지막 피날레를 즐겁게 장식할 수 있었다"라며 "대전에서 함께 모여 모두가 즐기고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직장인들의 음악 열정을 느낄 기회가 됐다"라며 "밴드 참가자들과 관객들 모두 그간의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즐거운 날이 됐다. 이러한 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