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청사 개방 프로젝트 '착착'

  • 전국
  • 충북

충북도, 도청사 개방 프로젝트 '착착'

남측 울타리 개방에 이어 서측 광장조성, 도민들에게 완전한 도청사 개방

  • 승인 2024-08-18 10:46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쌈지광장 개장 및 본관 승강기 개통식(도청 도지사)12
충북도가 도청사 개방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도청사 서측 청주 상당로와 맞닿은 도청 서문 울타리를 허물고 도민들의 접근이 쉬운 계단과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쌈지광장'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쌈지광장은 기존 인도 폭 3.5m를 7m로 확장해 보행자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고 계단과 경사로를 설치했다.

수목으로 가려져 있던 도청 건물을 시원하게 드러내 개방감을 확보하는 한편, 공사과정에서 기존 울타리에 있던 수목은 조경에 필요한 외청에 이식했다.



서측 담장 철거로 도청 정면이 남향에서 서향으로 바뀌게 됐다.

자연스럽게 통행량이 많은 서측 상당로 방향이 정문의 역할을 하게 되면서 도청과 성안길의 연결성도 강화돼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지난달 동관 하늘정원 직통 엘리베이터 개통과 더불어 이번에 설치한 본관 엘리베이터가 3층까지 연결돼 내년 본관 개방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보행 약자를 배려한 부분도 돋보인다. 도청과 인도의 높이 차이는 계단과 경사로를 설치하여 극복했고 폭이 좁아 보행이 불편했던 기존 인도는 도청 터를 내어 인도 폭을 확장해 보행 편의성을 높였다.

다.

도 관계자는 "도청개방은 단순히 물리적 담장을 허무는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도청을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바꾸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1.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2.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3.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4.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5. 응급실 가동률 충남대병원 32%·충북대병원 18%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충남대병원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응급실 가동률이 32.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월부터 시작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사직하면서 진료 역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19일 공개한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이 제출한 응급실 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8월 말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은 평균 46.7%이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보다 23.8%p 감소했다. 특히,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