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암생태공원 버베나 만개. |
청주시 흥덕구 문암생태공원에 '버베나'(버들 마편초)가 만개하는 등 도심 곳곳 다양한 가을 꽃으로 물들고 있다.
시는 문암생태공원 6000㎡에 심은 버베나가 최근 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줄기의 생김새가 말의 채찍을 닮아 버들 마편초라 불리는 버베나는 6~9월 피는 다년초 식물로 '가족의 화합, 단합',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길'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다.
상당구 북문로3가 시청사 철거 용지 5341㎡에도 백일홍, 메리골드, 버베나 등을 심었고 흥덕구 운천동 무심천 '꽃의 정원'에는 이달 말 메리골드, 백일홍, 천일홍, 베고니아, 아스타, 국화 등 9종을 심는다. 무심천 튤립정원 2000㎡에도 황하코스모스 종자를 파종해 오는 10월부터 꽃물결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꽃은 도시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다양한 연령층을 수용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개체"라며 "청주 곳곳이 폭 넓은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꽃 식재와 관리로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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