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가전제품 전용 수거함. |
이는 폐가전제품의 불법 처리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자원 순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16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음성군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 폐가전제품의 경우 1개만 배출하더라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반면 가습기, 전기밥솥, 청소기 등 소형 폐가전은 5개 이상일 때만 무상방문 수거가 가능했다.
이로 인해 소형 폐가전 5개 미만을 처리할 때는 대형 폐기물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이에 따라 가정에서 그대로 보관하거나 무단투기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맹동면 혁신도시 출장소 등 총 10개소에 소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함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5개 미만의 소형 폐가전제품을 별도의 비용 없이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수거함을 통해 배출할 수 있는 소형 가전제품은 가습기, 전기밥솥, 청소기, 전기비데, 전기주전자, 제빵기, 커피메이커, 헤어드라이어, 믹서기, 선풍기, 전기다리미, 모니터, 노트북, 내비게이션, 휴대폰, 오디오 본체 및 스피커 등이다.
하윤호 청소위생과장은 "군민들이 더 간편하게 자원 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형 폐가전제품 수거함을 적극 안내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이용 방법은 콜센터(☎ 1599-0903)로 예약 신청하거나 인터넷 또는 모바일(www.15990903.or.kr)을 이용하면 누구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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