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택견학교 운영 사진. |
UNESCO(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의 본고장으로서 충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택견의 대중화를 꾀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지속 운영돼 온 '시민 택견학교'는 매년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 9일부터 12월 20일까지 15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호암동 택견원 수련장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수업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초급반(월·수/30명), 중급반(화·목/30명), 종합반(금/40명)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택견원 홈페이지나 방문,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수강료는 5만 원으로, 수강자에게는 택견 전수복과 교본이 제공된다.
교육과정은 택견의 기술 중 비교적 배우기 쉬운 것으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충주시립택견단의 숙련된 단원들이 강사진으로 나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충주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시 관계자는 "택견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무형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시민 택견학교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택견의 멋과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문화예술과나 충주시 택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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