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 개최

  • 전국
  • 논산시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 개최

16일 성동면 시작으로 2개월 간 15개 읍·면·동 방문
엑스포 개최 시민 지지와 참여 이끌어 내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

  • 승인 2024-08-18 08:21
  • 수정 2024-08-18 12:10
  • 신문게재 2024-08-19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찾아가는시민설명회 (1)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이하 딸기산업엑스포)’에 대한 시민사회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16일 성동면을 시작으로 2개월 간 관내 15개 읍·면·동을 방문해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관련 ‘찾아가는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2027년 2월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딸기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K-논산딸기의 글로벌화와 미래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관광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하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논산시는 민선8기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논산딸기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그 핵심인 ‘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본 계획 수립, 용역보고회, 자문단회의,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엑스포의 비전과 목표 등을 세심하게 다듬어왔다.



찾아가는시민설명회 (2)
올해 초 딸기엑스포의 미리보기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개최하여 방문객 35만 명, 307억 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며, 딸기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역시 2027년 딸기엑스포 개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논산시는 충청남도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도와 민간기업,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농식품부, 기획재정부 등을 거쳐 국제 행사 개최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를 통해 엑스포 개최에 대한 시민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내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자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표명하겠다는 목표다.

16일 성동면사무소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시민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자랑스러운 논산 딸기가 세계적인 위상을 떨칠 수 있는‘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단순히 축제가 아니라 딸기산업의 발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발판”이라며 “농업과 산업, 관광과 문화 영역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수립하여 성공적인 엑스포를 만들어가겠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