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군민 건강 및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공공체육 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원북 다채움체육센터 조감도. |
태안군이 군민 건강 및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공공체육 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역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남면 실내체육관과 원북 다채움 체육센터 건립 등 체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태권도와 파크골프 등 각종 대회 개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남면 달산리 옛 서남중학교 부지에 연면적 1339.86㎡의 남면 실내체육관을 건립한다.
원북 다채움 체육센터의 경우 지역주민의 여가 및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시설로 원북면 반계리 일원 3848㎡ 면적의 부지에 지어지며 목욕탕·체육관·도서관 등을 갖춘다.
태안읍 동문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태안 반다비 체육관에는 다목적경기장, 보치아 경기장, 탁구장 등이 들어서며 2026년 준공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또 권역별 파크골프장도 남부권(안면·고남), 중부권(근흥·소원), 북부권(원북·이원) 등 3개 권역별로 조성된다.
인프라 확충에 더해 각종 대회 유치에 나서 올해 태안 설날장사 씨름대회와 제6회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파크골프와 마라톤, 태권도 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8월 24~25일 태안군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에서 태안군수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열리며, 10월 5일에는 군민 화합을 위한 제16회 태안군민체육대회가 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또 10월 12일에는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개최되며, 전국 50여 대학의 태권도 동아리가 참여하는 제45회 전국대학 태권도동아리 선수권대회도 11월 8~10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체육 인프라 확충과 각종 대회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밝고 활기찬 태안 이미지 제고, 군민 활력 증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체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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