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백중사리 연안사고 위험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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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백중사리 연안사고 위험 ‘주의보’ 발령

해수욕장 폐장시기 및 백중사리 겹쳐
큰 조석차로 연안활동 주의 필요

  • 승인 2024-08-17 23:47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40816 태안해경, 백중사리 기간 연안사고 위험 _예보제_ 발령
태안해경은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 사진은 갯바위 고립사고 구조 모습.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 지속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린다.

연안사고 위험 예보시기는 8월 19일부로 해수욕장이 폐장되면서 기존 안전관리요원 배치가 해제되고, 연중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큰 백중사리와 주말이 포함되어 있어 발령한다.



특히, 연안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 물 때를 확인하지 않고 활동하다 자칫 갯바위나 갯벌에서 고립되거나 빠른 조류로 인해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태안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대형 전광판과 재난예경보를 통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과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경찰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위험 시간대에 육·해상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등 주차 금지와 갯벌체험 시 물때 시간을 꼭 확인하고 2인 이상 함께 활동해야 한다”며 “갯바위,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 고립·익수 우려가 높은 장소에는 출입 자제하고 연안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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