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진실규명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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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진실규명 함께할 것”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청양평화의소녀상 건립 4주년 행사

  • 승인 2024-08-17 13:21
  • 수정 2024-08-18 23:53
  • 신문게재 2024-08-19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청양평화의소녀상 보존위원회(공동위원장 이일순·조제순)가 14일 청양읍 보훈회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청양평화의소녀상 건립 4주년 기념행사를 치렀다.〈사진〉

이날 행사는 김돈곤 군수, 김기준 의장, 청양군여성단체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니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담은 영상상영, 헌시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과 아픔을 공감하면서 그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이일순·조제순 위원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인권 회복과 진실 규명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피해자 지원과 기념사업을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매년 8월 14일)이다. 피해자인 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날을 기념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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