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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공주시협의회 여성회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산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공주시협의회 여성회(회장 양희월)는 7월 13일부터 격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산성 매표소 앞에서 관광객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은 단체 조끼를 착용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공산성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배너와 '공산성 탐방객 생수 무료 제공'이라는 배너를 설치해 탐방객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서울에서 공산성을 방문한 A씨는 "전국의 여러 시·군을 여행해 보았지만 이렇게 관광객에게 생수를 제공하는 곳은 공주시밖에 없다"며 "공주시가 살기 친절의 고장, 살기 좋은 고장이라며 여행을 매우 만족해했다"고 말했다.
양희월 여성회장은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온몸에 땀이 흠뻑 젖고 힘들었지만 관광객들이 공산성을 탐방하고 시원한 생수를 마실 때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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