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0시축제 e스포츠.대중가요.게임 등 K-콘텐츠로 인기몰이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0시축제 e스포츠.대중가요.게임 등 K-콘텐츠로 인기몰이

e스포츠부터 가요제까지 지역 콘텐츠로 축제 성공에 기여

  • 승인 2024-08-17 13:21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사진4] 대전부르스 창작 가요제
8월 15일 대전역 앞 무대에서 진행된 제2회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사진=진흥원 제공
제2회 대전 0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콘텐츠들도 연일 뜨거운 호응을 얻어 화제다.

이스포츠, 웹툰, 게임 등 K-콘텐츠를 전문 육성하는 진흥원은 대전0시축제와 동시에 개막한 이터널리턴 대전 특집대회부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까지 지역 콘텐츠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축제 초반에 진행한 '이터널리턴 시즌4 파이널' 대전 특집대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7500여 명의 관객이 모여 e스포츠 성지인 대전의 면모를 보였다. 뜨거운 e스포츠 인기에 힘입어 이장우 대전시장과 님블뉴런 김승후 대표이사가 경기 개막 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대전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전0시축제에서 '디쿠 로드'로 재탄생한 '디쿠 페스티벌'은 약 150여 명의 전문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석해 중부권 최대 만화축제임을 실감케 했다. 코스튬플레이 행사 외에도 프라모델 대회, 애니가요제가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미래존에 위치한 대전글로벌게임센터의 '꿈씨 패밀리와 달려보자' 부스는 축제기간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게임을 즐겼다. 대전의 게임기업 '페인트팝'이 제작한 이 게임은 바닥에 설치된 매트를 발로 밟는 체험형 콘텐츠로, 축제 이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내에 상설 전시될 계획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에는 전국에서 모인 74팀이 경합을 벌여 최종 8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번 가요제는 1000여 명의 관객이 현장 투표에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본선 결과 대상은 '키프로&수자인'이 차지해 상금 500만 원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모노폴리'가, 우수상은 '방구석 프로뮤즈', '유월의 어느 철물점', '예술대로'가 수상했다.

한편 올해 처음 건맥페스타 일원에서 선보인 버스킹 공연 '멜로D 스트리트'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관객들에게 여름밤 낭만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총 1500여 명의 관람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은학 진흥원장은 "대전 고유의 문화콘텐츠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대전0시축제 성공에 기여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꿀잼을 선사하는 동시에 경제적 수익도 창출하는 대전의 우수 콘텐츠를 많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