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방학 생활' 단체사진. |
이 프로그램은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40명의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충주시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맞벌이, 다자녀 가정 등에서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풍성한 방학 생활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여가, 문화, 스포츠,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장애인 가족은 "방학기간 동안 돌봄의 여력이 없어 막막했는데, 이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가 안전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런 돌봄 프로그램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석주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 회장은 "앞으로도 방학기간에 돌봄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 가족에게 더 나은 환경에서의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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