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청렴 토크쇼'서 공직자와 소통 조직문화 개선 강조 |
16일 하남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렴 토크쇼는 '청렴'의 중요성을 유쾌하게 전달하기 위해 퀴즈를 접목한 강의와 아카펠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이 시장은 "공직자는 시민들을 위해 국정을 관리하는 직업인 만큼 솔선수범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직 내 세대 차이 극복 방안에 대해 개인의 독립과 자유를 가로막는 전근대적이고 불합리한 조직문화나 관행은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 '개인의 자유와 권리' 및 '조직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 악성 민원 대처 방안에 대해서 협박과 폭언의 동일한 민원이 반복된 행동은 공무원의 피로도를 높여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악성 민원에 시달리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대응해 직원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연수를 통해 선진 행정력을 배우고 싶다는 직원들의 열망을 미국의 자매도시인 아칸소주 리틀락시에 직원 교류 및 파견을 제안한 내용을 소개하고, 글로벌 해외 벤치마킹에 참여하는 것"을 권장했다.
한편 이 시장은 "청렴 토크쇼를 통해 공직윤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정한 업무수행의 의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장 내 괴롭힘 등 비위행위 차단을 위해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등급 향상을 목표로 '청렴 토크쇼', '청렴협의체 회의' 등을 개최하며 공직기강 확립 및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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