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영 선수.(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팀인 충남기계공고 소속이었던 윤도영은 올해 1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지 7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맺게 됐다.
체계적인 유소년시스템에서 기량을 만개한 윤도영은 2019년 대전하나시티즌 U-15에 입단했다. 2021년 U-15 소속으로 대회 3관왕 달성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U-18(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2023년 AFC U-17 아시안컵(태국), FIFA U-17 월드컵(인도네시아)에 참가해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K리그1 14라운드 울산HD와 경기에서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윤도영은 26라운드 종료 기준 팀 도움 및 키패스 순위에서 각 3위, 5위에 올라있다. 드리블을 통한 일대일 돌파 능력이 탁월하며,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방에게 위협적인 존재감을 주는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윤도영은 "정식 프로선수가 된 만큼 경기장에서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며 "유스 산하 동료 및 후배들이 더 많이 프로에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