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현재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전과 세종은 7월 20일 이후 28일째, 홍성은 7월 21일 이후 27일째다. 열대야도 이어지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5도·세종 24도·홍성 25도 등 23~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4도·세종 33도·홍성 32도 등 32~34도가 되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5도·세종 24도·홍성 25도 등 23~26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3도·세종 33도·홍성 32도 등 32~34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늘 상태는 18일까지 구름 많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7일은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18일은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5~40mm가량 비가 쏟아지겠다.
18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해중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특히,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7일)까지 서해중부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는 지역과 비가 내리지 않는 주변 지역에서도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과 야영 자제,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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