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승을 차지한 인하대 조정부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인하대 |
인하대 조정부는 최근 연세대와 서울시조정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대학조정대회에서 YB남자 에이트 부문 금메달, YB남자 너클 부문 은메달, YB여자 너클 부문 은메달을 수상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인하대 조정부가 대회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한 것은 창단 50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인하대를 포함해 고려대, 연세대, 한국외대, 서울대, 포항공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7개 대학 조정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인하대 조정부는 모두 3개 종목에 출전했다. YB남자 에이트 부문에선 조연우, 김준성, 하승수, 나웅주, 양우빈, 강민서, 정서현, 권태현, 송형우 학생이 7분 9초48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YB 너클포어 종목에는 김승준, 구기찬, 이민섭, 정명원, 김도연 학생이 출전해 4분 7초2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이준, 이온유, 정조은, 김미소, 유경민 학생은 여자 YB 너클포어 종목에서 4분 25초27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인하대 조정부는 대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평소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창단 50년을 맞은 올해 처음으로 YB남자 에이트 부문 우승과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뜻깊은 결과를 만들었다.
하승수 인하조정부 회장은 "꾸준한 훈련과 열정으로 인하대를 빛낼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하나의 팀으로 좋은 결과를 만든 조정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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