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 전경 |
광주 북구는 '전남대학교 경영연구소'를 '북구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이날 개소식은 북구청과 전남대학교 관계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지원센터 사업 계획 브리핑, 현판 제막식, 기념 촬영 등이 40분간 진행된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지역 탄소중립 계획수립립·시행, 지역 온실가스 통계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가 설립 또는 지정해 운영할 수 있는 탄소중립 지원 전담 조직으로 17개 광역 지자체를 비롯해 전국 42개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환경부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탄소중립 전략 수립립·확산과 상향식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 지자체에 탄소중립지원센터 단계적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에 북구는 지난해 '광주 자치구 최초'로 지역 주도 탄소중립 실천 체계를 구축하고자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계획을 수립해 환경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했고 그 결과 2026년까지 3년간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지원 지자체로 선정됐다.
센터 운영 기반을 마련한 북구는 지난 4월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계획 공고, 선정 심사 과정을 거쳐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관련 다양한 연구 실적이 있는 전남대학교 경영연구소를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운영되는 북구 탄소중립지원센터 조직은 ▲탄소정책기획팀 ▲탄소중립전환팀 ▲운영협력팀 3팀으로 구성돼 기후 위기 적응대책 수립·시행, 에너지전환 모형 개발·확산, 마을 단위 탄소중립 실천 등 북구 탄소중립 정책 전반 지원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초 지자체부터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 주도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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