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5일 광복 79주년을 맞아 동리 국악당에서 열린 광복 79주년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진행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이날 경축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전북특별자치도 도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 단체장, 관내 학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심덕섭 군수의 경축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고두성 씨의 뜨거운 기념사가 이어졌다.
고두성 씨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회상하며 "후손들이 그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등이 지난 14일 열린 제 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심덕섭 고창군수 등이 지난 15일 현충 시설 도동사를 방문해 추모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로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애국 선열들과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해방된 조국을 뒤흔들었던 만세의 함성처럼 기쁜 마음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 한 분 한 분을 기억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심덕섭 고창군수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고(故) 황종관·고제천 독립유공자 후손 두 분을 찾아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문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고(故) 고제천 독립유공자는 1914년 2월 독립의군부 군무국 종사관의 칙명을 받고, 호남 연락책임을 맡아 활동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애족장을 추서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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