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가 학교 배수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는 학교 운동장 평탄화와 배수로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학교지원센터 소속 담당자들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1t 트럭과 운동장 관리기로 운동장 이용에 불편을 주는 이물질 제거와 지면 평탄화 작업을 수행했다. 현재까지 초 14곳, 중 4곳, 고 8곳 등 총 26곳에 지원을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진행 중인 배수로 환경개선 사업은 장마·폭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추진됐다. 배수로에 퇴적물이 많이 쌓인 학교를 선정해 전문업체를 투입한다. 앞서 7월까지 초 8곳, 중 6곳, 고 3곳에서 310t의 퇴적물을 조기 준설한 바 있다.
대전동·서부지원청에 각각 설치된 학교지원센터는 고가의 운동장 관리기를 직접 운용하거나 학교 배수로 물량을 통합 계약하면서 학교별로 외부 업체에 용역을 맡겨야 하는 부담을 해소했다.
민경윤 대전두리중 교장은 "정비 사업을 통해 운동장과 그 주변의 물 고임 문제가 해결돼 학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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