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일상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올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엔 대기업부터 공무원까지 전국에서 참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직장인 밴드 대전'은 0시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5시 대전시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59팀이 도전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잠재돼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 미래 발전 동력으로 삼고 지역 문화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
대전과 충청권을 넘어 수도권, 영남과 호남 제주도 등 전국 각지의 직장인 밴드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1차 예선을 통과한 팀은 이번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8월 1일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정된 팀은 총 11팀이다.
본선 무대에 오르는 참가자들의 직업군과 나이는 다양하다.
삼성전자 대기업부터 한국가스공사, 교사, 공무원까지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의 참가자들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참가팀들은 기성곡외에도 창작곡까지 선보이며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수준높은 공연과 무더위를 단박에 날려줄 퍼포먼스도 벼르고 있다
이번 대회가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직밴'(직장인밴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17일 열리는 본선은 현장 반응 및 호응도, 퍼포먼스 점수까지 더해진다. 심사위원은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되며, 예선은 3인(사회자 포함), 본선은 5인이 심사한다.
대상 1팀 500만 원, 최우수상 1팀 300만 원, 우수상 1팀 100만 원, 인기상 1팀 100만 원이 주어진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