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퇴직 교직원 교육활동지원단, 활동준비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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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퇴직 교직원 교육활동지원단, 활동준비 순조

인력풀 100여명 모집…9월부터 하루 4시간 활동

  • 승인 2024-08-15 11:06
  • 신문게재 2024-08-16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충청북도교육청 전경 9
충북도교육청은 '충청북도교육청 퇴직 교직원 교육활동지원단'이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퇴직 교직원 교육 활동 지원단(교육지원단)' 100여명을 모집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지원단은 '충북도교육청 퇴직 교직원 교육활동 지원 조례'를 근거로 도교육청 본청 이하 교육행정기관, 유치원, 학교에서 5년 이상 재직 후 퇴직한 공무원으로 꾸렸다.

이들은 전문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학생교육·평생교육·학교행정업무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단 인력풀을 최대 200명으로 꾸려 학교, 직속 기관 등 수요 조사를 거쳐 1대 1로 매칭할 예정이다.

교육지원단은 하루 4시간 일하고 1인당 활동비 2만원과 식비 9000원을 받는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단 구성원들이 80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세웠다.

자원봉사자 활동 지침서도 제작했다. ▲자원봉사의 가치 ▲자원봉사자 활동 수칙 ▲교육활동지원 영역별 유의 사항 ▲사례별 예상되는 질의 응답 등을 담았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교재로 활용한다.

이달 28일에는 인력풀에 등록한 퇴직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 S컨벤션에서 지원단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충북대 최해연 교수와정아름 변호사의 강의, 자원봉사자 활동 지침서를 바탕으로 한 연수를 진행한다. 자원봉사 활동은 9월부터 시작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퇴직 교원들의 자원봉사가 학교 교육 활동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 충북교육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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