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T&G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2024 ESG 지수 평가를 실시한 결과, KT&G에게 담배산업군 내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글로벌 톱3 담배 기업보다 높은 수준이며, 국내 기업이 4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모건스탠리는 해마다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업종별로 나눠 ESG와 관련한 경영현황을 평가해 상위 'AAA'에서 하위 'CCC'까지 7개 단계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KT&G는 '제품안전 및 품질' 항목에서 책임 있는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 관리로 9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세금 투명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환경' 분야에서는 용수 재사용과 공급망 관리 활동을 호평받았다.
KT&G 심영아 ESG경영실장은 "모건스탠리 ESG 평가에서 KT&G가 4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리더 그룹으로서 지속성 있는 ESG 경영을 펼쳐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ESG 경영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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