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태산농촌체험휴양마을 '단양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
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단양에 거주하면서 영농실습과 지역민과의 교류활동을 할 수 있으며, 참여를 통하여 단양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집 인원은 12명으로 주거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 연수비 30만 원을 매월 지급한다.
주거지는 청정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어상천 수박과 마늘, 사과 등 대단위 과수원이 있는 삼태산농촌체험휴양마을과 단양의 관문인 북단양IC와 인접하고 오미자, 고추 등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적성면 흰여울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지난해 흰여울농촌체험휴양마을 '단양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
이후 군과 운영마을회 대표자가 자격요건을 검토하고 면접을 진행한 후 귀농·귀촌 가능성을 판단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 프로그램은 단양군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문화차이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3명이 참여해 14명이 단양으로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이 단양에서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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