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병원 조감도. |
특히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 건립, 다수의 대규모 체육시설 완공, 교육발전특구 선정 등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의료 분야에서는 2025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국립소방병원 건립이 한창이다.
19개 진료과목과 302개 병상을 갖추게 될 이 종합병원은 서울대병원이 운영을 맡아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방공무원을 위한 특화 진료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일반진료도 실시해 음성군과 인근 지자체의 의료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더 나아가 국립소방병원과 연계한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헬스케어·첨단소방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전략도 모색하고 있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민선 8기 동안 음성생활체육공원,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삼성생활체육공원,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 금빛체육센터, 금왕 파크골프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을 완공했다.
이로 인해 음성군민 1인당 공공 체육시설 면적은 5.23㎡로, 전국 평균(4.89㎡)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속적인 생활밀착 체육인프라 조성으로 음성군은 실내수영장 3개소, 실내체육관 6개소, 체육공원 8개소, 파크골프장 3개소 등 총 34개소의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게 됐다.
주택 공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1만 3800세대의 공동주택이 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5800세대가 분양 중이다.
성본산단에서 건설 중인 공동주택 1735세대가 2024년 7월부터 하반기까지 준공 후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어지면 점진적인 인구 증가도 예상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미분양 주택의 감소세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 2642세대에 달하던 미분양 주택이 2024년 8월 1212세대로 약 50% 감소했다.
매달 평균 70여 세대가 꾸준히 분양되고 있어 미분양관리 지역 해제도 조심스레 전망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올 2월 음성군과 진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큰 진전이 있었다.
두 지자체는 늘봄 체계 구축으로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교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학교 운영으로 공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역 대학과 협력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지역 성장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특화된 K-스마트교육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선도지역은 3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 후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이 적극적인 투자유치, 높은 고용률, 신성장산업 육성,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