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개량의 성과 평가와 함께 고급육 생산 의지 고취를 통한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개최한 이번 품평회에는 도내 19개 시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우량 한우 34두(체중 750kg 이상, 30개월령 미만)가 출품됐다.
소고기 등급판정 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고급육 심사 결과 경주시 최삼호 농가의 출품우(1++A등급, 도체중량 643kg)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어진 경매에서 kg당 4만 13원을 받아 2572만 원에 낙찰돼 경북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입증했다.
우수상은 김천시 정휘용, 장려상은 포항시 신동석 농가가 수상했다. 이날 출품된 한우의 평균 경락 가격은 kg당 2만 1820 원을 기록했다.
복정석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산지가격 하락,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를 함께 해준 한우협회와 참여 농가, 축협 등 관계기관 관계자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암소 능력검정 등 지속적인 개량 사업과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통한 지역 한우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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