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병원 및 소방관서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를 통일해 운영한다.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는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 초기 평가 후 주 증상별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1.2차 고려 사항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에도 병원 전 단계 중증도 분류를 시행하고 있었지만 병원이 사용하는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와는 달라 이송 과정에서 119구급대와 의료기관 간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뒤따라 왔다.
이에 따라 서천소방서는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 도입과 운영을 위한 사전교육을 거쳐 현장에서 시행에 나섰다.
서천소방서 장동필 구조구급팀장은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인 사례 교육을 실시하고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의 정확성과 객관성 향상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