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 홍보물./김해시 제공 |
첫째 날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신진전 '오늘'로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지난해 제33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상(대통령상) 수상자인 민정민이 기획에 참여하고 공연의 주축이 되어 연주를 선보인다. 경연대회로 발굴한 인재의 우수한 실력을 대중 앞에 다시금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둘째 날은 찾아가는 음악회 소담(紹湛)에서 '가야금 앙상블 PALETTE'이 현대의 소리를 전통악기로 재해석해 보인다. 공연은 장유 카페 언엔드에서 진행된다.
셋째 날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콘서트 '지금(知琴)'을 만날 수 있다.
전국 유일한 시립가야금단인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병창, 가야금 3중주 등 연주와 더불어 트롯 가수 장민호와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과의 협연으로 가야금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작년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작곡 부문 대상 수상작인 김상진의 '빛, 가락'을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실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은 가야금 파크콘서트 '향연(饗宴)'으로 제14회 김해가야금페스티벌의 막을 내린다.
김해 수릉원에서 돗자리를 펴고 시원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국악계 라이징 스타 김수인과 색소폰, 가야금,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밴드 신박서클, 김해지역 예술 단체인 '별신'과 '비원'의 무대로 꾸며져 가야금과 재즈를 함께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페스티벌 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추후 김해시 또는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 방법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가야금 선율과 디양한 공연으로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 하시길 바란다"며 "많이들 오셔서 다채로운 공연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기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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