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백전 캐시백 5% 추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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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백전 캐시백 5% 추가 지급

다자녀가정·대중교통·착한가격업소 이용자 대상

  • 승인 2024-08-15 10:3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3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8월 16일부터 동백전 캐시백 5%를 추가 지급한다.

시는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 대중교통 우수이용자(동백패스 이용금액 월 3만 원 이상),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백전 캐시백 5%를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를 받는 학부모는 동백전 QR 결제 시 캐시백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자녀 중 1명 이상이 초중고를 재학 중인, 2자녀 이상 약 13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2자녀는 30만 원, 3자녀 이상은 50만 원을 받게 된다.

동백패스 이용금액이 월 3만 원을 넘는 대중교통 우수이용자는 동백전 QR 결제 시 캐시백 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해당 달의 동백패스 이용실적을 다음 달에 검증한 다음 그다음 달의 동백전 QR 결제금액에 추가 캐시백을 지급한다.



착한가격업소 이용자가 카드, QR 결제 상관없이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5%의 캐시백을 추가 지급한다. 착한가격업소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동백전 앱의 가맹점 찾기 기능에서 착한가격업소 위치기반 지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 대중교통 우수이용자(동백패스 이용금액 월 3만 원 이상), 착한가격업소 이용자에게 주어지는 추가 캐시백 5%가 중복되는 경우 한 가지만 받을 수 있다.

적용 한도는 기본 캐시백 지급구간인 월 30만 원이며 추가 캐시백 정책은 예산의 범위에서 연말까지 진행된다.

동백플러스 가맹점 혜택과도 중복 가능해 이번 혜택 등과 합치면 결제금액의 최대 25%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동백전 QR 결제가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가 없는 결제 방식인 만큼 다자녀 가정과 대중교통 우수이용자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QR 결제 문화를 확산해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캐시백 확대 정책이 고물가로 인한 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 부담을 완화할 뿐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 낮은 대중교통 이용률 등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백전이 지속 가능한 지역화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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