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정 야뜨네 복숭아 영농조합 조합원들의 저탄소 농법 관련 회의 모습 |
13일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로써 관내 저탄소 복숭아 인증 생산자는 54명, 인증 면적은 58ha로 늘어나면서 지역 복숭아 품질의 우수성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로 보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전국 복숭아 품목의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곳은 89개소. 628명에 불과하며 대부분 개인 자격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 속 이 법인이 인증을 취득한 것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를 인증받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것을 인증하는 국가 제도이다.
생산자가 저탄소 인증을 받으면 인증심사의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 및 인증심사 비용과 저탄소 농산물 품평회를 지원받고 전문 유통사 MD와 1대1 판로 상담을 통한 대형마트, 백화점 입점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그린카드를 이용해 저탄소 농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5%를 적립 받아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전환하거나 대중교통 요금 결제, 친환경 기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개인이나 법인의 꾸준한 저탄소 농법을 실천하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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