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개교 실타래 하나, 둘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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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개교 실타래 하나, 둘 풀린다

공사 중단 반복 우여곡절 극복, 입주 대학 설명회부터 학생·직원 대상 거주 62세대 임대주택도 확보
김종민 지역구 의원, 캠퍼스 구축에 필요한 국비 6억여 원 반영...기관 간 이견 문제 해소

  • 승인 2024-08-14 07:2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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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동 공동캠퍼스 개발축. 사진=중도일보 DB.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 개교의 실타래가 하나, 둘 풀리고 있다.

2023년부터 속앓이를 해온 공사 중단 반복의 문제가 해소된 한편, 오는 9월 첫 개교에 앞서 입주 대학 순회 설명회부터 학생·직원 등의 임대주택 62세대 마련에 이어 건설 관련 국비 6억여 원도 확보했다.

행복도시건설청 및 세종시, LH세종본부,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이사장 한석수)에 따르면 세종 공동캠퍼스는 국가 정책 및 국내 융·복합(IT·ET·BT) 교육 및 연구를 선도하는 신개념 공유형 캠퍼스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교 예정 대학은 임대형(공동) 캠퍼스에 들어오는 한밭대 AI·ICT 계열 대학·대학원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남대 의대·대학원, 충북대 수의대·대학원, 한밭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로 요약된다.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이사장 한석수)은 7월 30일 입주 대학을 찾아 캠퍼스 안내, 행복 기숙사, 대학별 지원 계획 등을 설명했고, LH세종본부는 8월 9일 임대주택 62세대 우선 지원안에 협력키로 했다.

지역구(갑) 김종민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이에 더해 세종 공동캠퍼스 건설 관련 국비 예산 6억 800만 원의 정상 집행을 도왔다. 그동안 관계 기관 간 이견으로 인해 집행되지 못하던 예산이다.

김종민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수시배정 예산으로 분류해 집행되지 못하고 있던 예산을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행복청과 기재부, 세종시 등 관계 기관과 여러차례 소통해 이견을 좁혔고, 캠퍼스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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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캠퍼스 주요 입주 대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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