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2024 하반기 숨고르기...다양한 의정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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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2024 하반기 숨고르기...다양한 의정활동 나서

강원도 의정연수 이어 의정 슬로건 확정...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 참석, 공조 강화
문화예술 활성화 및 관광자원 구축 연구모임, 교안위 의정모니터단 및 의용소방대와 간담회 개최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 방문, 시설 점검 진행

  • 승인 2024-08-14 07:0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의회전경 (1)
세종시의회 전경. 사진=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가 강원도 의정연수에 이어 다양한 움직임으로 하반기 의정활동 준비에 나서고 있다.

당장 2026년까지 제4대 후반기 의회의 의정 슬로건은 '소통과 공감, 신뢰받는 세종시의회'로 정했다. 이는 시의원과 사무처 전 직원 대상의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거쳤다.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임채성 의장은 8월 13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 2024년 정기회에 참석, 광역시·도의회 의장 간 협력과 소통의 물꼬를 텄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 촉구 건의안'을 가결하고, 국회를 비롯한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의장협의회 3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정기회에 참가한 의장단이 기념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관광자원 구축 연구모임(대표의원 상병헌)는 같은 날 제4차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문화·예술 관련 현황 분석과 특화 관광 자원 개발에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는 상 의원을 비롯한 김영현·최원석 의원, 구재모·이현욱 교수,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종사자, 공무원 등 모두 13명이 참여했다.



김광훈 고려대 문화예술융복합콘텐츠센터 교수가 진행 중인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축제 및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의 과업 추진사항, 향후 수행 계획 등에 대한 중간보고가 이어졌다. 타 지역 문화·예술 분야 축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연구 용역 결과 분석에 활용하기 위한 9월 현장방문 계획 및 일정에 대한 논의도 했다.

연구모임 4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관광자원 구축 연구모임 모습.
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은 이에 앞선 8월 12일 의정모니터단 교육안전 분과와 간담회를 갖는 한편, 같은 날 의용소방대 연합회와 소통의 시간도 진행했다.

의정모니터단 간담회에는 윤 위원장과 김동빈·박란희·유인호 의원, 4기 의정모니터단 7명 등 모두 11명이 참석했고, 올해 6월에 실시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결과와 의정활동에 대한 요청 사항을 듣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교안위_의정모니터단 간담회 (1)
교안위 의정모니터단 간담회 후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의용소방대연합회 간담회에는 위원 4명과 박덕수 세종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관계자 7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의용소방대 대장 등 간부 임명 절차 개선 방안 ▲차량 지원 등 대외 활동 방안 건의 ▲유사 직능단체와의 겸직 금지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 ▲공정하고 합리적인 포상자 선정 기준 개선 등 운영안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주고 받았다.

시의회는 이날 어진동 세종권역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 현장도 찾았다. 김영현 의회운영위원장과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 등 시의원 7명과 보건소 관계 공무원, 구강진료센터장 등이 함께하며 전반 시설을 점검했다.

세종권역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는 단국대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1층에 642.37㎡ 규모로 자리 잡았고, 제1구역에는 전신 마취 수술실과 회복실, 진료실, 모니터링실, 상담실 등, 제2구역에는 방사선촬영실, 교수연구실, 시청각교육실, 사회복지상담실 등을 뒀다.

구강진료센터현장방문 (4)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를 찾은 시의회 의원들이 현장 상황을 점검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은 "많은 장애인이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현실 속에서 양질의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장애인 치과 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 편의시설 확충, 우수 의료진 영입 등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리고 당부했다.

임채성 의장은 "지난해 의회와 시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장애인을 위한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 교육 서비스 공간이 확보돼 매우 반갑다"라며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가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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