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위기청소년 돌봄'을 위한 후원금 전달

  • 전국
  • 당진시

현대제철, '위기청소년 돌봄'을 위한 후원금 전달

당진제철소, 청소년 돌봄 사업에 1천만 원 전달
지역 내 청소년과 소년범죄 등 비행 방지를 위한 '위(WE)로 하는 우리(WE)'에 동참
현대제철·당진경찰서·당진교육지원청·당진시복지재단의 협업으로 건강한 청소년 성장 도모

  • 승인 2024-08-14 06:4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참여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후원금 전달 후 진행한 합동 체육대회 모습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8월 13일 당진경찰서가 민관 합동으로 실시하는 '위(WE)로 하는 우리(WE)' 프로그램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위(WE)로 하는 우리(WE)'는 위기청소년과 소년범죄·비행 등 특성에 맞는 맞춤 활동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강화로 유해환경을 차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립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당진경찰서에서 '청소년 돌봄 사회공헌 활동'에 10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최해진 상무·당진경찰서 김영대 서장·당진교육지원청 송하종 교육장·당진시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현대제철 최해진 상무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지역 대표기업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원금은 학교폭력 감소를 위한 새로운 체험형 교육 수립, 사각지대 청소년 보호와 지원 활동 강화 등에 사용된다.

협업 기관들은 '위(WE)로 하는 우리(WE)' 사업을 통해 관내 위기청소년의 문제해결 자정능력을 배양하고 사각지대에 발생하는 사건에 청소년이 적극 개입해 범죄를 예방한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협업을 통해 당진경찰서는 프로그램 진행과 사각지대 청소년 대상자 발굴을 추진하고 당진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활동 장소와 참여 대상자 발굴에 협조하며 시 복지재단은 사업 홍보와 공정한 예산 집행과 행정을 지원한다.

전달식 이후에는 청소년 공동체 활동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협동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수청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한 협동 체육대회에는 협업 기관과 관계자·학생을 포함한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동과 협업을 주제로 한 운동 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학교폭력 사건과 학교폭력 관련 112 신고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사고와 신고 건수의 증가는 장기간 지속해 온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며 학생과 학생 간 사회적 관계 형성 시간이 결여됐고 학생 개개인의 사회적 역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대제철을 포함한 각 기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청소년 돌봄 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학교 폭력 문제들 조기에 감지하고 선도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역 사회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매년 당진장학회를 통해 5억 원의 장학금 기탁하고 아동학대 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 시행 등 다채로운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1.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2.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3.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4.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5. 응급실 가동률 충남대병원 32%·충북대병원 18%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충남대병원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응급실 가동률이 32.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월부터 시작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사직하면서 진료 역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19일 공개한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이 제출한 응급실 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8월 말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은 평균 46.7%이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보다 23.8%p 감소했다. 특히,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