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삼산막걸리 삼산주조장./해남군 제공 |
13일 해남군에 따르면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우리술 품평회에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395개 제품이 출품됐다. 우수한 전통주 선정을 위해 주류 전문가, 국민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3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고도탁주 부문 대상 제품으로 선정된 삼산주조장의 '해남찹쌀생막걸리 9도'는 해남산 찹쌀, 햅쌀과 누룩만으로 장기 발효한 무감미료 제품으로, 두륜산의 깨끗한 물로 빚은 맑고 경쾌한 맛이 특징이다.
막걸리는 도수가 높아질수록 알콜의 독한 맛은 사라지고, 부드러운 목넘김의 쌀 막걸리 본연의 깊은 맛이 더해진다.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주관 전통주 경연대회이다.
시상은 11월에 예정된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기념행사와 연계해 이루어지며, 수상 제품에 대해서는 상금과 함께 바이어 초청 시음회, 보틀숍·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판촉 혜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전통주를 주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우리술 품질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제품들에 대한 홍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전통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해남=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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