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최근 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완도군 제공 |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아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국가 사업이다.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 지적 완성을 위해 2030년까지 추진된다.
찾아가는 현장 사무소는 사업지구 내 고령의 토지 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이 무더위에 군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소통을 통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무소에는 담당 공무원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들이 상주하며, 사업지구별 드론 영상(정사 및 3차원 영상)을 재조사 측량 자료로 활용해 경계가 변동된 사항을 주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현장 사무소에서 청취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경계를 설정한 뒤 지적 확정 예정 조서를 토지 소유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현장 사무소를 방문하지 못한 토지 소유자는 완도군청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을 통해 경계 설정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통한 적극적인 지적재조사 경계 협의로 사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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