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 평온의 숲' 화장장 전경 |
평온의 숲에는 기존에 11개 화장로가 있었으나 수골실은 2곳에 불과해 이송하는데 시간이 지연되면서 유가족의 대기가 길어져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수골 시스템 개선을 위해 올해 총 사업비 13억 5000만 원(시비 6억 9000만 원, 국비 5억 4000만 원, 도비 1억 2000만원)으로 수골실 10곳을 추가 설치했다.
이번 수골실 증설로 12개 화장로마다 별도의 수골실이 마련돼 유가족은 유골을 받기까지 대기시간이 줄었다.
또한 지난해 준공했으나 수골실 공사로 가동하지 못했던 대형 화장로 12호기도 이번 수골 시스템 확충에 따라 9월 1일부터 가동할 방침이다. 12호기가 가동되면 '용인 평온의 숲'의 하루 화장 가능 구수는 40구에서 45구로 확대된다.
화장시설 이용 신청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예약할 수 있으며, 화장 절차 등 상세한 내용은 용인 평온의 숲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골시스템 개선으로 화장 절차의 전 과정을 고인 한분 한분에 맞춰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가족이 불편 없이 예를 갖춰 고인을 보내드릴 수 있도록 화장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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