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5개 시험지구는 ▲청주시험지구(청주시) ▲충주시험지구(충주시) ▲진천시험지구(진천군, 괴산·증평군, 음성군) ▲제천시험지구(제천시, 단양군) ▲옥천시험지구(옥천군, 영동군, 보은군)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청주시험지구, 충주시험지구, 제천시험지구, 옥천시험지구로 4개의 시험지구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진천혁신도시의 인구가 증가하고, 음성군에 동성고, 충주시에 중앙탑고가 전년도에 개교함에 따라, 청주시험지구에서 관할하고 있던 수험생의 수가 타 시도에 비해 점점 많아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청주와 진천군, 괴산·증평군에 있는 시험장 학교 간의 거리, 또 충주시와 음성군 간의 거리가 멀어 문답지 수령이나 답안지 회송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타 시도(군)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진천군이나 괴산·증평군, 음성군에 거주하는 졸업생들이 수능 원서접수나 수험표 수령을 위해서는 청주교육지원청이나 충주교육지원청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도교육청은 진천시험지구를 운영으로 그동안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진천지구가 신설되는 만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서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신규 인력 확보, 업무담당자 연수 추진 등 철저한 계획을 통해 수험생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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