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문화유산 야행', 역사의 밤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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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문화유산 야행', 역사의 밤을 밝히다

충주읍성 사고지서 부대행사로 다양한 체험행사·교육 진행
23일부터 3일간 야간 프로그램 운영…지역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

  • 승인 2024-08-13 10:4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40814 문화유산 야행 충주
2023년 충주문화재 야행 자료사진.
충주시가 2024년 4회째를 맞는 '문화유산 야행'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동감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충주읍성 사고(史庫)지에서 진행되는 체험행사와 교육을 통해 그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국원문화유산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문화유산 체험행사 및 교육은 충주시의 후원 아래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사고(史庫) 유적지를 일반에 공개하고, 충주읍성 사고지에서 발굴된 유산의 성과와 현장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체험 부스에서 사진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충주읍성 야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꼬꼬마 역사 퀴즈'를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 '국원가배' 음료 시음, 서조문 전돌 디자인을 활용한 컵 받침대 만들기, 드립백 제작 및 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준비돼 있다.

시는 이번 행사 외에도 11월 충주읍성 학술대회 개최, 충주사고 관련 클레이 디오라마 제작 및 전시 등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2024 문화유산 야행'은 충주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읍성지야(邑城之夜-읍성의 밤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관아공원을 중심으로 충주의 대표적인 유·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충주시민들과 방문객들은 지역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밤의 정취 속에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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