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는 11일 저녁 9시 21분께 태안군 이원면에서 치매가 있는 A씨가 경운기를 끌고 나갔다는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수색에 나섰다.
소방대원 15명과 이원면전담의용소방대 8명이 수색과 함깨 인근 cctv 분석 결과 실종자 최종 위치가 파악되자 이원면 지리에 능통한 조군호 의용소방대장과 성기관 대원이 구조대상자 집에서 11km 떨어진 주유소에서 A씨를 무사히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조군호 의용소방대장은 “실종자가 내 가족이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수색에 임하였는데 무사히 발견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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