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이 발간한 제8회 생태문학 공모전 수상 작품집 |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어린이에게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제8회 생태문학 공모전 수상 작품집 '날아라, 황조롱이 바람이'를 12일 발간했다.
2023년 6월 1일부터 3개월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321편의 생태동화 작품이 출품됐으며 대상 1편과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등 총 9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작품집 제목은 대상작인 날아라, 황조롱이 바람이에서 따왔다.
수상작들은 동식물을 주인공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이야기하거나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대상 수상자 신나라씨의 작품 날아라, 황조롱이 바람이는 하늬와 새끼 황조롱이 바람이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작품집에는 9편의 동화와 함께 어린이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그림을 수록해 각 작품에 등장하는 동식물 등 생태환경을 알아가는 재미도 더했다.
날아라, 황조롱이 바람이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수상 작품집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의지와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중심 가치관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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